먹방러님들 ㅎㅇㅎㅇ
이번에 소개할 집도
수영구임 ㅋㅋㅋㅋㅋ
자취방이 수영구라서
킹시국에 가까운 곳이
좋은거 ㅇㅈ?
ㅇㅈ
이 가게도 엄용백마냥
닉값을 못함
덩그러니 간판 있는데
'간판 없는 집'
이라고 함.
원래 껍데기 맛집인데
인스타에서
목살이 왓다다라고해서
제주산 목살코인 떡상한 집이라능
언제나 그랬듯 좌표부터 보자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수영로680번길 36
친구들이랑 갔었는데
수영역 7번 출구에서
나오더라...
그냥 개찰구랑 가까운
11번에서 나오셈
그리고 가게랑 거리도
11번이 가까움 ㅋㅋ
(니 얘기다 보고있나?)
가게로 당당하게 입장해보자
창문도 환기 때문에
다 열어 놓으니
아무데로나 들어가도 된다 ㅇㅇ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간판 있다
언행불일치가 오지는 집이다
일단 목살, 껍데기
인원 수에 맞게
주문하면 됨.
주의 사항이 하나 있심
다른 고깃집처럼
히히 고기 다묵고 밥 묵자
하면 고기 다 먹고
연탄불 보면서
불멍 때리고
카러플 몇판하고 있어야
밥이 나온다.
밥을 주문 즉시 지어주시기에
1인 1공한정(이게 제일 아쉽다)
미리 주문해야된다.
된장도 같이 시키면
밥이랑 내어주신다.
여튼 불 먼저 들어옴

이 쿤이 바로 일산화탄소를
세차게 내뿜는
연탄이란 놈의 모습임
이쿤의 불에다 고기를 구우면
쥰~내 맛있음.
사실 고기는 웬만하면 맛있음.

불 들어오고 조금 있으면
반찬과 함께 고기님 입장하심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고기를 직원분이 올려주시고
(두 덩이라도 다 올려주심)
접시 뺌
여기서 주의 사항이 하나 더 있음.
고기를 이렇게 살살 털듯이 해줘야함
마이야르 반응인가? 갈색으로 변하는거
여튼 그거될때까지 해야됨
안그러면 고기 다 달라 붙음
안그래도 아까운 고기 손실남
나는 근손실보다 이게 더 무서움
사장님한테 등짝 맞아도 무죄

굽다가 어줍잖게
레스팅이란걸 매번함 ㅋㅋ
이러면 더 맛있다는데...
그런가보다 함 ㅇㅇ

이 때 이 친구들을
등판 시키면됨
껍닥스임
맛이 세 개라는데
시킨 수대로
골고루 섞어 주시는듯
여기는 부산에서
유일하게(이모님 피셜)
생껍데기를 양념에
숙성해서 쓰신다고함
그래서 이 쿤들은
구워도 구워도
무슨 TNT 터지듯
펑펑 튀지 않음
무슨 신기한 과학나라 같음
딱딱한 감이 조금은
있는데 그래도 식감은 좋고
쫄깃한 맛과 양념맛의 조화가
굳인 껍닥스임
사실 나쿤이 껍닥스 별로
즐기지 않아서
이만하겠음 엌ㅋㅋㅋ
빠르게 익혀서 몇점 먹다가
고기 알맞게 잘라서
최후의 뒤적 뒤적
좀 있으면 쟤네가
내 소화기관 여행 떠남
탑승 게이트에서 대기 중임 ㅇㅇ

이 집의 매력인데
식초에 그냥 파 절여준거임
나도 이게 뭔가 싶었음
고기랑 같이 먹으면
개꿀딱 싹싹김치가
따로 없음
나쿤 먹전성기였던
13~15시즌 폼 찾을 수
있는 약간 그런 보조제?
고기 느끼함 이런거 없음
ㅋㅋㅋㅋㅋㅋ
거짓말 같으면 잡솨봐
ㄹㅇ임 ;;

그래서 이렇게 한 입 때려봄
고기가 목살인데도
퍽퍽하거나 그렇지 않고
육즙 살아있고
파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미쳐 날뛰는 중임
풍미도 올려주고
암튼 미쳤음 ㅇㅇ

이제 식사가
클라이막스로 감
슬픔 오지게 유발하는 밥이랑
고기집 고정메뉴 된찌 옴.
밥은 나오면 뭐 다른거
하지말고 그냥
밥만 살짝 먹어보셈
ㄹㅇ 이게 쿠쿠인지 뭔지
밥이 개 맛남
갓지어서 그런건지
쿠쿠 광고에
밥알 서있는 그 너낌
ㄹㅇ 서서 걸어감 ;;
된장은 조개도 들고
야채, 청양초 듬뿍 들어서
시원하고 칼칼한 맛도 남
고기집 된장 맛 ㅇㅇ

개인적으로
이 가게에서
최강 조합임
말 필요없는
깔끔하고 맛있는 맛
이때도 슬펐다
1공 밖에 못하는 밥때문에
휴...

이건 맛 변화구 조합임
밥이랑 같이 나오는 김인데
이거 연탄불에 스윽 해서
고기랑 고추냉이 요청해서
발라 먹으면
.
.
.
말 안해도
읽고 있는 당신이 더 잘 알거임 ㅋ

얘는 파인애플이랑 더불어서
가니쉬 역할(?)
하는 그런 쿤임
오늘 같이 간 녀석 말로는
유사 아스파라거스
마늘쫑이다.
먹으면
마늘의 향은 나되
맵지는 않아서 좋음 ㅇㅇ
구워 드셈
그래야 별미였음.

마무리는 얘임
위에서 말한 그 친구
파인애플을 구운거
호불호 많이 갈리는데
본인은 극호라
하와이안 피자 사주면
감사히....
제 계좌가
국민 84...읍읍
이렇게 깔끔히 마무리
별점은
★★★★★
이 집은 처음지나가면서
봤을 때 뭐야? 했던 집임
먹고보니 뭐 맞음
개 맛있음.
고기, 껍데기, 밥, 된장
거를 타선따윈 없음.
직원 사장님 친절함
인생 목살집임
가셈.
묻지 말고
가셈.
제발 가셈.
아 그리고 연탄내
찌들 수 있으니
안아끼는 옷 입고
5시부터 영업이니
좀 서둘러 가셈
안그러면 웨.이.팅.
오늘은 20000
다음에는 아마
여기랑 비교할만한
강릉 고기집 들고 올덧
올덧이지
올건 아니라
잘 모름 ㅋㅋㅋㅋㅋ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