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 수변최고돼지국밥] 수육 살살 녹는다

먹방러 님들 ㅎㅇㅎㅇ

나쿤은 오늘 아침부터

부지런히 국밥 먹고

꺼-억 따끈한 글 써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추리닝 챙겨입고

무려 왕복 2,500원 시내버스타고

다녀온 집 주위 국밥집임 ㅇㅇ

 

수육백반 그렇게 맛있대서

아침 일찍 K-브런치 체험 가봄

점심 시간에 가면 

못먹음 맥모닝 마냥

전설의 음식임

전설의 포켓몬도 아니고 이게 뭐노;;

 

주소: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370번길 9-32

 

좌표도 찍어봤으니

이제 K-브런치 가게

폭격 조지러 감 ㄱㄱ

 

아 그 전에 이 집은

부산일보에서 발간한

부산 돼지국밥로드 30선에

선정된 집임. 하나하나 가볼거임 ㅎㅎ

 

본인 이 사진 찍으면서

안에 사람들 많이 없는거 보고

간판에 있는 돼지마냥

히죽히죽 웃으면서 찍었다

 

그리고 입갤

 

본격 들어가기 전에

체온부터 재란다

뉴스에서 본건데 

저거 A4용지 사진도

체온측정하는

300만원짜리 쓰레기라던데 ㅋ

K-적폐 좋아좋아

 

입장해서

오래간만에 보는

메뉴판이랑

눈빛교환부터 조졌다

 

단촐해보이는데

뭔가 국밥집에서

해줄 수 있는거 다해주는 너낌

 

최우측 순대 형님이랑

그 왼쪽 수육형님은

지갑이 싸이 나팔바지마냥

펄럭이는 내 사정상 눈 바로 깔고

 

유명하다는

수백을 시켰다

사실 수육은 못먹는거 보단 안먹는거임 ㅋ

 

 

요즘 꽂힌 오마이걸이랑

ITZY 쿤들 노래 들으면서

둠칫거리고 있으니까

풀세팅 해주심

 

양파, 새우젓, 부추 등등

 

고런데 김치가 두 개다...

이 집은 그릇이 남아나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수백에는 묵은지 나오는거였음 ㅋ

 

본인 생김치 보다는

쌉묵은지 파라서 

내적댄스 강하게 조짐

근데 고기도 아닌데

이렇게 사진을 따로 찍어야됨?

ㄲㅈ

 

본좌가 등판함 ㅎㅅㅎ

이랏샤이마세~!

원래 이 집은 삼겹이랑

목살 수육이 나온다는데

 

수백은 삼겹수육만 나오나?

고기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름...

 

고기 한점 따로 클로즈업해봄

아이폰이 초점은 디게 잘잡음

장비빨이라는 소리임

 

고기만 하나 먹었는데

고기 식감이 야무짐

쫄깃하고 입에 차는 느낌

고기는 그래 입에 차야지

맞다 맞다 다~맞다

 

순대 간단 리뷰하자면

특유의 꼬릿함(?) 쫄깃함

그냥 내가 좋아하는 맛

수제 순대 같았음

 

먹을 옵션이 많아서 좋긴했음

세부 옵션 위에 참조

일단 야무지게 쌈하나 싸봄

 

상추가 커다래서

넣고 싶은거 다넣음

묵은지야

위에서 홀대한거 미안하다

묵은지가 아삭하고 상콤한게

디오스 김치톡톡에 넣고 발효한듯

 

재료 조화 잘 이뤄서 그냥 맛있더라

 

어릴때 유치원가기 싫다고

징징거리다가 엄마가 밥에

국물 살짝 묻혀 준거 안먹어본

블랙말랑카우 읎제?!

혹시 있으면 ㅈㅅ...

 

백반에는 밥이랑 국물이

빠지면 안되지

처음 갔을 때

밥이 질어서

진짜 개노맛이었는데

이번에는 밥 ㅍㅌㅊ

 

국 리뷰는 스킵하겠음

그냥 일반적인 국밥이고

양념장 든 채로 나왔는데

처음에 보고 무슨 계란물인 줄...

양념장 맛으로

맛나게 먹을 순 있었지만

평-범

 

 

마지막 한입이다...

고기 찍어먹으라고 준

참소스 비슷한거에 곁들여저

나오는 고추냉이를 아꼈다가

이렇게 쓰는거다 마

 

여기서 TMI

고추냉이 = 뿌리식물

뿌리식물 = 기본적으로 단맛 있음(ex. 무)

고추냉이 매운맛 = 지용성

고기 = 기름 많음

그래서 단맛이 날 수 있음

다만 커~다랗게 기름 개많게 해야됨

(밥에서 단맛난다랑 비슷한? 느낌임)

 

여튼 아쉽게 막입 끝내고 나왔는데

나오니까 또 먹고 싶다 카더라

 

평점은 5점만점에

★★★★☆

4개 줘봄

왜냐면 국밥

타이틀이여서...

육수도 기대 많이했는데

맛 없는건 아니지만...

수육에 묻히는 느낌

 

살국마인 나는

엄용백 손을 듬(물론 육수 한정)

 

2020/09/17 - [부산 맛집 리뷰/부산 국밥 맛집] - (수영) '엄용백 돼지국밥' - 뭔가 새로운 국밥떴다 박제 가자

(수영) '엄용백 돼지국밥' - 뭔가 새로운 국밥떴다 박제 가자

 

사실 나는 저렇게 요리도 못함 ㅋ

수백 존맛 맞음...

 

진짜 여기 가려면

아침에 가거나 하셈

까딱하면 수백 완판되서

 

먹지도 못하고

Maybe next time 해야되니까 ;;

 

오늘은 요까지

다음에 봄세들

맛-밥하소~